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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책]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품어야 할 신비"
김영봉 <가만히 위로하는 마음으로>(IVP)
  • 강동석 기자 (kads2009@newsnjoy.or.kr)
  • 승인 2019.11.05 10:24

<가만히 위로하는 마음으로 - 삶이 어렵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 김영봉 지음 / IVP 펴냄 / 208쪽 / 1만 1000원

[뉴스앤조이-강동석 기자] 와싱톤사귐의교회 김영봉 목사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우리 시대가 처한 아픔과 상실, 고난 문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를 다루고 있다. 아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 아픈 이를 위무하는 법, 아픈 시대와 사회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위해 행동하는 법을 따듯한 신앙의 언어로 전달한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품어야 할 신비"라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자신의 삶과 생각을 진솔하게 나누면서 읽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모두가 아프다 △용서하기보다 어려운 것 △약함을 자랑하는 이유 △죽음은 소중하다 등 인생이 겪는 아픔과 관련한 글 10편을 담았다. 각 장 끝에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을 수록했다.


"내면에 있는 상처가 말과 행동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또 다른 일이 있습니다. 우리의 상처를 하나님 앞에 그리고 다른 사람 앞에 내어놓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드러낸다는 말은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찬양으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어려움을 당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마음을 쏟아 놓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감정에 정직하기를 원하십니다. 통곡해야 할 때 통곡하고, 원망이 치밀어 오를 때 원망하고, 쓴 물이 올라올 때 그 쓴 물을 뱉어 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시편을 통해 이러한 기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1부 '아픔과 함께 살기' - 1장 '모두가 아프다', 26~27쪽)

"삶을 저주로, 일상을 무덤으로 느끼게 만드는 모든 세력에 저항하십시오. 그리고 매일 당신 앞에 펼쳐지는 기적과 신비에 눈뜨십시오. 상처와 아픔과 고난과 죽음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고 또한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들이 우리의 소풍을 망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소풍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날까지 즐겁게, 신나게 놀고 즐겨야 합니다. 나만이 아니라 소풍을 나온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부디, 당신께 이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것이 우리 시대의 아픔의 문제를 극복하고 초월하며 변모시키는 진정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저 자신도 이 믿음으로 마지막 숨 다하는 날까지 살기를 기도합니다." (나가는 글, 2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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