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교회에는 우울증·조현병 등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정신 질환을 신앙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 역시 병의 원인을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오해하며 괴로워한다.

교회에는 왜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이 많을까. 평화교회연구소와 한국기독청년협의회가 10월 31일 목요일 오후 7시 감리교신학대학교 종합관 101호에서 '교회, 조현병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월례 강좌를 연다. 정신장애인 인권을 무시하는 사회에서 크리스천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지 알아본다.

송승연 씨(가톨릭대 사회복지대학원)가 '광기와 삶', 권용구 씨(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계윤 회장(예장통합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이 '장애인에 대한 교회의 구조적 문제와 과제'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한국기독청년협의회 계좌(신한은행 100-019-504560)로 참가비 5000원을 입금하면 된다.

문의: 010-2803-0191(평화교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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