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국기독교역사학회(송현강 회장)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김승태 소장)가 11월 2일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기독교'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3·1 운동에 많은 기독교인이 참석했고, 민족 대표 33인 중 기독교인이 절반 이상이라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약한 수많은 기독교인의 모습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두 단체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 기독교인의 유형과 특징, 여성들과 선교사들의 활동을 재조명한다. 이재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기독교: 상호 관계의 유형과 특징', 최상도 교수(호남신대)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여성: 임시의정원 여성 의원을 중심으로', 이혜원 교수(연세대)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개신교 선교사: 미화서관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심포지엄은 11월 2일 오후 2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부속 창고 강의실에서 시작한다. 참가비는 따로 없으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주최 측은 "100년 전 나라의 독립과 시대적 과제에 적극 참여한 기독교인들의 삶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02-2226-0850(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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