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국교회는 여러 모양새로 차별과 혐오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행동에 앞장서는 이들은 "나는 차별하는 게 아니다"고 항변하지만, 사회적으로 그들은 특정 그룹을 배제하고 혐오하는 '차별주의자'에 가깝다.

청어람ARMC가 '나는 차별주의자일까'라는 주제로 월례 강좌를 연다.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를 쓴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 김지혜 교수가 강의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김지혜 교수는 이 책에서 평범한 우리 모두가 '차별주의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상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 차별과 혐오를 재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강좌는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청어람홀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만 원.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문의: 02-319-5600(청어람AR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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