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크리스챤아카데미(이상철 원장)가 '세계 신학, 한국 신학을 향한 기대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를 연다. 10월 14일 오후 7시 경동교회(채수일 목사)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포스트콜로니얼 성서해석학을 가르치는 수기르타라자(R. S. Sugirtharajah)와 미국 시카고신학대학원에서 포스트모던 구성신학을 가르치는 제닝스(T. W. Jennings)가 온다.

수기르타라자는 스리랑카 출신 성서학자로, 서구 시각 일변도의 성서 해석을 포스트콜로니얼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연구를 해 왔다. 바울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해 온 테드 제닝스는 구성신학뿐 아니라 <예수가 사랑한 남자: 신양성서의 동성애 이야기>(동연) 등을 펴낸 '퀴어신학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두 신학자 발표 이후 최순양 교수(이화여대), 김진호 목사(제3그리스도교연구소)가 논찬을 맡는다. 통역은 양권석 교수(성공회대), 한수현 박사(감신대)가 한다.

문의: 010-5525-5114(최고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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