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9월 7일 오전 11시경, 서울 도봉구에 있는 문창교회 첨탑이 쓰러지기도 했다.

상가 7층 상단에 설치돼 있던 교회 첨탑은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추락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주차돼 있던 차량 한 대가 파손됐다.

문창교회 김종철 담임목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첨탑을 설치한 지 20년 정도 됐는데, 연결 부위가 느슨해진 것 같다. 지금 철거반이 나와서 조치하고 있다. 태풍 바람이 너무 세니까, 지금 우리 교회뿐 아니라 (주변 교회) 첨탑들도 흔들흔들거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