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사단법인 하나누리가 '사회적 경제'라는 키워드로 남북 관계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하나누리는 9월 6일 오후 2시 <한겨레> 본사 청암홀에서 '서울-평양 사회적 경제 심포지엄'을 연다. 국내외 사회적 경제 사례를 보며 대북 인도 지원과 도시 협력 모델을 탐색할 계획이다.

북한 경제 전문가 이찬우 교수(일본 테이교대)가 '평양의 협동조합 경험 및 사회적 경제의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전한다. 김창진 원장(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은 '사회주의 체제의 개혁과 협동조합: 동독, 러시아, 벨라루시, 쿠바의 경험이 북한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김해순 전 독일 괴테대 교수는 '독일 통일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의 역할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남북 사회적 경제 협력 예상 모델을 다룬다. 조성찬 원장(하나누리 동북아연구원)은 하나누리의 라선 농촌 자립 마을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김영식 국장(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은 서울-평양 사회적 경제 협력 가능성을 제안한다. 도현명 대표(임팩트스퀘어)는 '대북 투자 기업에 사회적 경제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와 함께, 하나누리는 9월 23일부터 5일간 매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카페바인 필동에서 '서울-평양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참석했던 김창진 원장, 조성찬 원장, 김해순 전 교수, 김영식 국장, 도현명 대표가 매일 돌아가며 3시간씩 심층 내용을 전할 계획이다.

남북 사회적 경제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심포지엄과 아카데미 모두 각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2272-0416(하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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