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1년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 원하시면 + 버튼을 눌러 주세요.
예장통합 신정호 목사부총회장 후보 "명성교회 재판 끝난 거 아냐"
김순미 장로부총회장 후보 "세습금지법, 논란 없게 명확한 규정 만들어야"
  •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9.08.27 16:21

예장통합 104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김순미 장로(사진 왼쪽), 신정호 목사.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 104회 부총회장 후보들이 교회 세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각각 단독 후보로 나선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와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는 총회가 정한 법 안에서 원칙과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예장통합 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04회기 부총회장 정견 발표회를 진행했다. 질의응답 시간 '교회 대물림에 대한 견해와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선관위 측은 "원래 질문은 총회 재판국 판결에 대한 후보자들 견해였다. 후보자들이 소견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질문을 바꿨다"고 했다.

신정호 목사는 "주변과 매스컴에서 너무 앞서고 있다. (명성교회 부자 세습과 관련한) 총회 재판국 (재심) 판결이 나왔지만 끝난 게 아니다. (남은) 절차가 진행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총회장은 공인이다. 원칙대로 하겠다. 원칙대로 하는 게 총회장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김순미 장로는 "대단히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문제지만, 제 입장과 소신은 분명하다. 총회장과 부총회장은 예장통합 정체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임원회는 총회가 결정한 일에 집행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했다.

논란이 없도록 명확한 해석과 시행세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장로는 "한국 교단 중 제일 먼저 세습금지법을 만든 감리교회는 징검다리 세습을 금지하고, 해당 교회 목회자 자녀는 10년간 청빙할 수 없다는 명확한 규정을 만들었다. 우리 교단에 명확한 규정이 없으면 갈등과 논의는 계속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에서 침묵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명성교회 세습 무효 판결은 총회의 역사적 결정입니다', '교단 헌법을 수호하는 정의로운 104회 총대가 되어 주십시오'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세반연 회원들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필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line 예장통합 104회 총회, '명성교회 세습'보다 많은 '동성애 반대' 헌의 예장통합 104회 총회, '명성교회 세습'보다 많은 '동성애 반대' 헌의
line 'C채널'은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부자 애완견인가 'C채널'은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부자 애완견인가
line 명성교회 세습, 법적으로 하자 없다고? 명성교회 세습, 법적으로 하자 없다고?
line [영상] 명성교회 세습 일지 한눈에 보기 [영상] 명성교회 세습 일지 한눈에 보기
line 총회 재판국 "김수원 목사 면직·출교한 노회 재판 위법" 총회 재판국
line 서울동남노회 총대 선출, 대다수가 세습 찬성 인사 서울동남노회 총대 선출, 대다수가 세습 찬성 인사
line 명성교회 출신 목회자들 "총회, 법치주의 상실" 명성교회 출신 목회자들
line 명성교회 장로 "재심 판결, 대국민 사기극, 날치기" 명성교회 장로
line 세교모 "적반하장 명성교회 당회, 불법 행위 돌이켜야" 세교모
line 세습 동조했던 총회 규칙부, 기존 입장 변경 세습 동조했던 총회 규칙부, 기존 입장 변경
line [영상]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 소송' 재심 현장 [영상]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 소송' 재심 현장
line 예정연 "명성교회 판결 '부당' 재재심해야" 예정연
line [종합] 명성교회 불법 세습 바로잡은 예장통합 [종합] 명성교회 불법 세습 바로잡은 예장통합
line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line 명성교회 측 "총회 재판국 판결 따르겠다" 명성교회 측

추천기사

line [개신교와 인권조례③] '동성애 조장' 아닌 '인권 보장' [개신교와 인권조례③] '동성애 조장' 아닌 '인권 보장'
line 일상 속 평범한 손길 통해 주님의 성찬 경험하다 일상 속 평범한 손길 통해 주님의 성찬 경험하다
line [개신교와 인권조례①] 쏟아지는 반동성애 '민원 폭탄'…전국 지자체 21곳 인권조례 제정 무산 [개신교와 인권조례①] 쏟아지는 반동성애 '민원 폭탄'…전국 지자체 21곳 인권조례 제정 무산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