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선거 절차 하자로 법원에서 직무를 정지한 전명구 감독회장을 대신해, 윤보환 목사(영광교회)를 감독회장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감리회는 8월 20일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총회실행부위원회(총실위)를 열었다. 교리와장정에 따르면, 감독회장 유고 시 최연장자 감독이 총실위를 소집해 감독회장직무대행을 선출해야 한다. 이날 원성웅 임시의장(서울연회)을 포함해 총실위원 38명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윤보환 목사가 감독회장직무대행에 당선됐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선거 무효 판결을 내린 1심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윤 목사는 선거 무효 소송이 종결될 때까지 감독회장직무대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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