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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독교인들, 더 열심히 만나 평화 만들어야"
기장 서울노회 교육부, 철원 일대서 한일 청소년 연합 수련회
  • 이은혜 기자 (eunlee@newsnjoy.or.kr)
  • 승인 2019.08.09 17:37

기장 서울노회 교육부가 주최한 한일 청소년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8월 8일부터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노동당사를 방문한 청소년들. 뉴스앤조이 이은혜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일 양국 청소년이 만나 동북아시아 평화를 염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조항철 노회장) 교육부(허정강 교육부장)는 8월 8일부터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일본기독교단 동경교구 북지구회 학생 및 스태프를 초청해 한일 청소년 연합 수련회 '우리가 평화 되자'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벌써 18년간 교류해 왔다. 올해는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참가해도 되느냐는 문의를 많이 받았다. 특히 일본 측 학부모들이 더 염려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평화를 염원하는 두 나라 시민은 더욱 긴밀하게 교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예정대로 행사를 열었다.

동명교회·보광동교회·서울성남교회·섬돌향린교회·한일교회·향린교회 등에서 온 한국 참가자 25명과 일본 참가자 18명, 인솔자 및 스텝 등 총 55명이 한곳에 모여 평화 워크숍, DMZ 평화 순례를 함께했다. 8월 9일에는 노동당사 방문을 시작으로 월정리역, 평화전망대 등을 방문했다.

국경선평화학교 이충재 목사가 평화 순례를 이끌었다. 이 목사는 "한국과 일본 사이가 많이 안 좋다. 하지만 일본 정치인과 한국 정치인 사이가 안 좋은 것이다. 크리스천들은 이럴 때일수록 더 열심히 오가면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돼야 한다. 평화에 이르는 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나의 평화가 너의 평화가 되고 우리의 평화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월정리역에 서서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잠시 기도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평화전망대를 방문한 일본 참가자들 대다수는, 한국에 여러 차례 왔지만 북한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망대에서는 육안으로 북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DMZ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보다 북한이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알고 놀라기도 했다.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는 참석자들 스스로가 평화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임 목사는 "분단의 아픔이 서린 자리에서 우리가 평화의 길이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자"고 말했다.

세 차례의 평화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소화한 참석자들은 8월 11일 일요일 향린교회(김희헌 목사)에서 함께 예배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예배에서는 일본 북지구회에서 작성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공동 기도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평화전망대에서 북한 쪽을 바라보며 이야기 나누는 청소년들. 북한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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