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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책] 하나님 '뜻'과 '인도하심' 구분하려면
이재욱 <나의 선택과 하나님의 뜻>(좋은씨앗)
  • 이세향 (nearsky@newsnjoy.or.kr)
  • 승인 2019.08.07 15:00

<나의 선택과 하나님의 뜻> / 이재욱 지음 / 좋은씨앗 펴냄 / 120쪽 / 6000원

[뉴스앤조이-이세향 간사] 좋은씨앗에서 펴낸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열한 번째 책. 유스코스타(Youth KOSTA) 강사이자 대방중앙교회에서 목회하는 이재욱 목사가 썼다. 저자는 총신대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총회 공과 및 교육 자료를 만들거나 교회학교 교사와 청소년을 위한 여러 저서를 내는 등의 활동을 해 왔다. 이 책은 기도 응답, 외적 증거, 제비뽑기 등 '하나님의 뜻'을 둘러싼 오해를 예시를 통해 짚는다. 자유의지를 갖고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다룬 추천 도서 목록도 소개한다. 각종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 뜻을 알기 원하는 독자에게 무겁지 않게 다가가는 책이다.

"바울의 2차 전도 여행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여행을 앞두고 초대교회의 탁월한 지도자이자 성령 충만했던 두 사람의 의견이 나누어집니다. 마가를 데려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아니면 두고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이 문제로 두 지도자가 완전히 다른 여정에 오릅니다. 우리 생각처럼 인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단 하나의 길이 있어 반드시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면, 바울과 바나바 둘 중 하나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길을 간 셈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성경은 둘의 주장 중 누가 옳았다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서로 다름'의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3장 '나를 향한 하나님의 확실한 뜻', 51~52쪽)

"성경에 명시된 자격에 현격히 미달하는데도 신앙 체험을 근거로 들며 목회의 길을 고집하는 분이 있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려워하십시오. 자유로운 선택은 죄가 아니지만, 부주의한 선택으로 형제를 실족케 한다면 크나큰 죄가 됩니다. 그런 이에겐 더 큰 심판이 있습니다(약 3:1). 자신이 성경에 따라 객관적인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한편, 신앙 체험으로 인해 꼭 목회의 길을 가야 할 것 같아 두려운 분이 있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신앙 체험을 했다고 꼭 목회의 길을 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당신에겐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다만 무엇을 하든 주님의 영광을 위해 하십시오(고전 10:31).'

마지막으로, 목회의 길을 가야 할지 말지 오랫동안 자신의 자격에 대해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객관적인 자격 요건을 확인하십시오. 그 조건에 부합한다면, 혹은 그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힘쓰고 있고 어느 정도 가시적인 증거가 있다면 이제 필요한 건 고민이 아니라 어느 쪽이든 선택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선택하십시오. 어디로 가든 주님이 함께하십니다.'" (4장 '지혜로운 선택의 실제: 목회와 결혼을 중심으로, 95~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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