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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권력과 자본에 굴복하지 않는 교회로 거듭날 때"
세습 반대 단체들, 김하나 청빙 결의 무효 판결 환영 "한국교회 잃어버린 신뢰 회복해야"
  • 박요셉 기자 (josef@newsnjoy.or.kr)
  • 승인 2019.08.06 01:04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 총회 재판국(강흥구 국장)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를 무효라고 판결한 직후, 회의장 바깥에서 기다리던 세습 반대 단체들은 즉석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동남노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 김수원 목사는 "국원들이 끈기 있게 인내하며 바른 판결을 내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판결이 헛되지 않도록 서울동남노회비대위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 총회와 사회가 인정하는 명성교회가 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명성교회가 2017년 불법 세습을 감행한 이후 세습 반대 운동을 펼쳐 온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주영 총학생회장은 "만 3년간 많은 분에게 도움을 받아 이런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불법 세습으로 상처받은 그리스도인들을 생각하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신학생들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원 목사는 총회 재판국 판결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명성교회 내부에서 교인들과 함께 세습에 맞서 온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조병길 집사는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함께 싸운 교계 단체와 총회 재판국에 감사하다. 지난해 103회 총회 총대들의 결의가 이번 판결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조 집사는 "이제부터 어려운 단계라고 생각한다. 세습이 완전히 철회되어야 한다. 그리고 한국교회 명예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실행위원장 방인성 목사는 8월 6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총회 재판국이 한국교회에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살리고 여론에 귀를 기울였다는 점에 환영한다. 예장통합이 지난해 103회 총회 결의와 이번 총회 재판국 판결을 끝까지 지켰으면 좋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권력과 맘몬에 굴복하지 않는 교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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