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동아일보> 출판국이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교회·김주철 총회장)를 홍보하는 기사를 쓰고 총 12억여 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나님의교회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곳이다. 

<미디어오늘> 7월 31일 자 보도에 따르면, <동아일보> 출판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하나님의교회를 홍보하는 기사를 썼다. 관련 기사는 출판국이 펴내는 <신동아>와 <여성동아>에 게재됐다. 

특히 <신동아>는 6월호에서 하나님의교회를 비중 있게 다뤘다. 하나님의교회가 지난 55년간 175개국 7500여 교회에서 300만 교인을 모았다는 내용을 다루는 데 20페이지를 할애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성경 예언대로 이 시대에 재림 그리스도로 오신 분이 안상홍 님이라고 믿는다"는 교리도 소개했다. 김주철 총회장 인터뷰 기사는 10페이지 분량으로 실렸다.

<미디어오늘>은 "언론사들이 하나님의교회 등 종교 단체 홍보 기사를 쓰고, 그 대가로 책을 팔아 수익을 올리는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동아일보> 출판국 경우 액수가 6개월 동안 12억 원이 넘고, 책 32페이지를 할애하는 등 정도가 지나치다"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2003)·합동(2008)·고신(2009)·통합(2011)과 기독교대한감리회(2014)는 고 안상홍과 그의 아내 장길자 씨를 신격화한다는 등의 이유로 하나님의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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