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송인수·윤지희 공동대표)이 9월 3일부터 7주간 14기 등대지기 학교를 연다. 등대지기 학교는 입시 경쟁으로 고통받는 학부모·교사를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교육(비) 걱정을 줄이는 희한한 강좌'로 입소문을 타면서, 여러 교육청·학교·도서관 등에 확산됐다.

등대지기 학교에서는 법학·언론·역사·의학 등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7명이 강연한다. '현직 교사' 박종훈 변호사, 김현수 교수(명지병원 정신과), 김희삼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정준희 교수(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김동춘 교수(성공회대 교수),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명예), 송인수 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이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배제'를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등대지기 학교는 현장 강의뿐 아니라 생방송·녹화방송 등으로 전국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 강의실은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강의실이다. 수강생들은 강의를 듣고 나서 소감문을 작성해야 한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수강생들이 함께 구체적 목표와 뜻을 세울 수 있도록 1박 2일 졸업 여행도 준비했다.

수강을 희망하는 이는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계좌로 수강료를 납부하면 된다(링크). 수강비는 9만 9000원(후원자: 7만 7000원, 1~13기 수료자: 4만 4000원).

문의: 02-797-4044(사교육걱정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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