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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비용 마련을 위한 펀딩에 참여해 주십시오
십시일반의 은혜를 구하며
  • 강도현 (dreamer@newsnjoy.or.kr)
  • 승인 2019.07.08 15:02

※ 독자분들의 성원으로 소송비용 8,943,000원이 마련되었습니다.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년 전 <뉴스앤조이> 대표를 맡을 것인지 고민하고 있었을 때 가까운 지인들은 거의 모두 반대를 했습니다. 저와 가까운 목사님 한 분은 좋은 의도야 이해하지만 소송에 많이 휘말리지 않을까 걱정하셨습니다. 재산을 전부 아내 명의로 바꾸라고 조언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재산이라고 해 봐야 전세 자금 정도였는데, 다행히(?) 아내 이름으로 돼 있어서 따로 조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뉴스앤조이> 대표를 맡는 것은 '전쟁터'에 뛰어드는 일이라는 각오를 세웠습니다.

<뉴스앤조이> 대표로 부임한 후, 매년 민형사 소송을 5~6건씩 치렀습니다. 소송 과정은 참 괴롭습니다. 주로 저희와 가까운 변호사님들께 도움을 받습니다만, 어떤 소송은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 보고자 제가 직접 진행하기도 합니다. 답변서, 준비서면은 제가 경험한 가장 괴로운 글쓰기입니다. 하나님 은혜로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단 1건도 패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피하고 싶은 십자가입니다.

요즘에는 십자가의 무게가 한층 더 무거워졌습니다. 수년 전부터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짜 뉴스' 생산-유통 과정에 일부 기독교 단체가 연루됐다는 사실을 일반 언론사들이 보도했고, <뉴스앤조이>도 관련 사안을 심층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그 결과, 7개 소송을 한꺼번에 당했습니다. 후원 교회를 괴롭히며 재정 압박을 하더니, 이번에는 법으로 윽박지릅니다. 교회를 우경화·정치화하려는 시도에 <뉴스앤조이>가 걸림돌이 되는 모양입니다.

해외 선교 단체의 무리한 활동을 보도해 2건 형사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교단에서 '교류 금지'를 결의하거나, 경고를 받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단체입니다. 모든 법정 소송을 스스로 감당하다 보니, 정작 해야 할 일을 못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소송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합니다. 최선을 다했으나 9건 소송을 한꺼번에 진행할 여력이 부족합니다. 기독법률가회와 자문 변호사님들 도움으로 꾸역꾸역 하고 있습니다만, 선의로 한꺼번에 여러 건 자문을 부탁드리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상적으로 사건을 맡긴다면 3000만 원 이상 비용이 소요되는데, 절반도 되지 않는 수임료로 부탁드릴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최근 분당의 한 대형 교회에서 일어난 설교 논란이나, 한기총 행보를 보면서 한국교회가 '극우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습니다. 이 흐름이 지속되면, 한국교회는 더 이상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소금 역할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국교회 안에서도 자정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더 크게 알리겠습니다. 후원 교회를 협박하고, 법으로 겁박하더라도 담담하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뉴스앤조이>는 한국교회 개혁을 바라는 분들과 70여 교회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뉴스앤조이>에는 '큰손'이 없습니다. 십시일반의 은혜가 있을 뿐입니다. 어려움 앞에서도 한 분 한 분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송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얹어 주신 후원에 힘입어, 한국교회가 사회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앤조이> 대표 강도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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