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권태진 대표회장)이 6월 30일, 판문점 북미 대화를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만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와 완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협상에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교연은 이번 만남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두 나라가 정상 간 만남을 훗날 세계사에 빛나는 유산으로 남기려면, 향후 제3차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대량 살상 무기 폐기 및 인권에 대한 가시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무기는 남북 모두를 회생 불가능한,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반도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북핵을 완전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한교연은 정부와 국회, 국민 모두가 한미 동맹과 국제사회의 공조 등이 필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열겠다고도 했다. 지금이 북한의 자유와 인권,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를 위해 간구할 때라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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