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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당 "'대통령 하야' 전광훈 목사 물러나라"
"국민 선동, 민주주의 근간 부정…기독교인들에게 송구"
  •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9.06.07 14:45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전광훈 대표회장) 시국 선언문으로 시끄럽다. 여야 정당을 비롯해 교계 단체들은 일제히 한기총을 규탄하고 나섰다. '중도 보수'를 지향한다는 기독당(박두식 대표)도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성명을 6월 7일 발표했다.

기독당은 "직접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의 하야를 운운하는 것은 합리성과 객관성,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의 선택권 등을 부정하는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전광훈 목사가 국민을 선동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부정하고 있다며 대표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를 대신해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기독당은 "비인격적, 비민주적, 비합리적 발언에 상처를 입으신 모든 국민과 기독교인, 성직자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박두식 목사가 이끄는 기독당은 기독자유당(고영일 대표)처럼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박두식 목사는 6월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독자유당은 극우 성향이고, 우리는 중도 보수에 가깝다. 기독교 가치관을 전파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망언을 규탄한다!

1. 전광훈 목사는 즉각 한기총 회장에서 사퇴하라.

2. 한기총 소속 단체 및 교단, 교회, 대의원 등 회원들은 즉각 전광훈 목사를 제명하라. 

3. 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을 하야 운운하는 것은 합리성과 객관성,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의 선택권 등을 부정하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질서를 부정하는 것으로 목사 직분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인격과 품위에 상당한 문제가 있기에 전광훈 목사 소속 교단은 제명과 동시에 목사직 또한 박탈할 것을 촉구한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께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민주 자유주의 대한민국의 합법적 절차인 대의정치로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국회에서 탄핵 발의등 질서와 법치의 민주적 절차와 방법으로 대처하기를 바라며 국민을 선동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무책임한 망언을 진정성 있께 철저히 눈물로 회개하여 1천만 기독인의 명예을 훼손한 전광훈 목사는 철저한 눈물의 반성이 있기를 소망한다.

4. 대한민국의 기독 가치를 위하고 예수님의 빈자의 사상으로 자유와 평화, 공의와 사랑의 기독 가치로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양심적 기독인과 1000만 개신교인의 헌신에 누를 끼친 전광훈 목사는 스스로 모든 공직과 교회 담임직에서 사퇴하고 남은 인생 철저한 반성과 겸손한 마음을 회복하고 회개하여 예수님의 거룩함을 훼손시킨 그간의 모든 행동에 대해 철저히 눈물의 회개를 통해 반성하길 촉구한다.

5. 이번 전광훈목사의 비인격적, 비민주적, 비합리적 발언에 상처를 입으신 모든 국민과 모든 기독교인 그리고 양심적이고 도덕적이며 오직 순수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바른 성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우리 기독당은 오직 성경 중심, 예수님 중심의 철학과 가치관, 사상의 재조명으로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기독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 더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또한 '기독당'은 성직자(목사)들은 기도와 후원으로 기독당의 정신과 가치의 자문역 및 후원역에 충실할 것이며 기독당의 지도부는 평신도 중심 기독인과 기독교 가치를 공유하는 국민과 함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와 사상으로 전문성을 갖춘 정책 정당, 생활 정치 중심의 '기독당'으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기독당은 '개혁과 혁신의 자유 민주 정당'으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밝혀 드립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한국교회와 성직자 여러분. 기독인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과 질책을 받으며 미래로 세계로 웅비하는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독당
대표최고위원 박두식
상임최고위원 김현욱
사 무 총 장 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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