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경제 불평등에 맞서 기본 소득을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계에서도 나오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이홍정 총무) 신학위원회가 '기본 소득은 신앙이다'라는 주제로 6월 20일 저녁 6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획 토론회를 연다.

교회협 신학위원회는 "기본 소득 제도는 성서에 근거한 것으로서 교회가 마땅히 품어야 할 신앙의 내용이며, 신학으로 뒷받침해야 할 중요한 쟁점이다. 교회는 기본 소득 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기획 토론회에는 금민 이사(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와 강원돈 교수(한신대)가 각각 '플랫폼 자본주의, 불평등, 기본 소득의 의의와 효과', '기본 소득 구상의 신학적, 윤리적 변호'를 주제로 발제한다. 조계원 정책보좌관(경기도), 용혜인 공동대표(노동당), 백희원 공동정책위원장(녹색당), 홍인식 목사(교회협 신학위)가 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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