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조용중 사무총장)가 5월 7일, 스리랑카 테러 사건 희생자를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있는 교회·성당·호텔 등에서 4월 21일 동시다발 폭탄 테러가 일어나면서 최소 253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

KWMA는 스리랑카 테러 사건에 대해 "전 인류의 화합과 연대를 흔드는 어리석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부활절 아침에 엄청난 비극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유감을 나타내며, "생명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의 사도로서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그 무거운 책무를 다시 한번 엄중히 깨닫게 된다"고 했다.

극심한 슬픔과 아픔에 처한 스리랑카 교회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한국교회에 요청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해서 한 몸을 이루는 전 세계 교회가 마땅히 이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 격려해야 한다며 기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KWMA는 "테러 공격을 강행한 자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다시는 이런 사건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를 간구하는 기도를 해 달라. 테러를 당한 스리랑카 시온교회는 가해자들에 대해 이미 용서를 선포했고, 이 용서가 세계적인 평화운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KWMA는 성금을 모아 스리랑카 교회를 복원하고 피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 스리랑카 교회 복구 및 피해자를 위한 후원 계좌
국민은행 029301-04-112345 한국세계선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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