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이홍정 총무)가 '에큐메니컬 선교 포럼'을 개최한다. 교회일치위원회·신학위원회·교육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포럼이다. '변화하는 세상과 교회의 선교'라는 주제로, 5월 31일 오전 10시 성공회 서울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열린다.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교 테오 순더마이어(Theo Sundermeier) 교수가 '종교, 폭력, 관용 - 문화와 복음의 만남'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선교신학의 유형과 과제>(대한기독교서회)·<선교학 사전>(다산글방) 저자 순더마이어 교수는 아프리카 선교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서신학·종교철학·철학적 사고를 버무린 선교신학자다.

특강에 이어, 양권석 교수(성공회대)가 '소비 자본주의 시대와 복음과 문화의 문제', 박흥순 박사(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가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 비추기와 서로 배우기 - 연민, 환대, 연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교회협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변화의 본질이 무엇인지, 교회는 이 변화에 어떻게 응답하며 존재할 것인지" 알아보는 취지로 포럼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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