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4·27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그간 남·북·미 정상이 서로 수차례 만났지만 아직도 한반도 평화의 실현은 요원하다. 이런 가운데 평화통일연대(평통연대·박종화 이사장)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주제로 10번째 평화 인문학 세미나를 연다.

평통연대는 "역사의 부침을 통해 어렵게 이뤄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가 그나마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해법을 모색해 보려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평화 인문학 세미나는 5월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서울 북가좌동 낮은예수마을교회에서 열린다. 8일 전우택 교수(연세대)가 '평화와 화해', 15일 이승열 박사(국회입법조사처)가 '평화와 다자간 안보', 22일 박영자 박사(통일연구원)가 '평화와 여성', 29일 남문희 대기자(<시사IN>)가 '평화와 동북아'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비는 2만 5000원이며, 평화 인문학을 수강한 적이 있는 사람은 1만 5000원이다. 4회 전 강좌에 출석하면 5000원을 환급해 준다. 강의 신청은 평화를일구는마을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문자메시지(010-2640-1037)로 하고 계좌로 회비를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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