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1년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 원하시면 + 버튼을 눌러 주세요.
"정명석은 메시아, 그가 몸 만지는 건 '건강검진'"
MBC 실화탐사대, JMS 성폭력 조명…기독교복음선교회 "재심 청구 계획"
  •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9.03.28 14:07

MBC 실화탐사대가 성범죄를 저지른 기독교복음선교회 총회장 정명석 씨를 조명했다. 사진 출처 MBC 실화탐사대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MBC 실화탐사대가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회장 정명석 씨를 조명했다. 성폭력을 저지른 정 씨는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했다. 범죄 이력과 관계없이 여전히 많은 신자가 정 씨를 따르고 있었다.

방송에 앞서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자신들의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며 방송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관련 방송은 3월 27일 전파를 탔다.

실화탐사대는 정 씨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 여성들을 만났다. 피해자들은 정 씨의 성폭력은 1980년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정 씨의 성폭력이 있기 전에는 내부 선배들에게 사전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선생님이) 만지거나 해도 놀라지 말라는 교육을 받았다. (정명석은) '메시아'이기 때문에 몸을 만져도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선생님이 몸을 만지는 것은 건강검진이다", "선생님이 신체에 손을 대도 놀라지 말라. 그걸 통해 병을 알기도 한다는 식의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법원 판결에도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정명석 씨의 무죄를 주장해 왔다. 징역 10년 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정 씨가 복역 중일 때 하루 세 번씩 기도했다. 한 탈퇴자는 "정 씨의 수감 번호가 1178인데, 그것을 기도 시간이라고 해석했다. 새벽 1시, 오후 1시, 저녁 7시 하루 세 번 기도하면 팔자가 펴진다면서 기도했다"고 했다.

방송에서는 기독교복음선교회에 빠진 자녀들을 찾는 A 이야기도 소개됐다. 지난 2년간 아들과 딸을 만나지 못한 A는 3월 16일 충남 금산군 월명동을 찾았다. 이날은 정 씨의 생일로 수천 명의 신자가 월명동을 찾았다. A는 자녀들을 만날 수가 없었다. 자녀들은 제작진에 종교를 반대하는 아버지를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가정불화는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

뉴스앤조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필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line 반론 실어 줬더니 '오보 정정'이라는 JMS 반론 실어 줬더니 '오보 정정'이라는 JMS
line JMS의 치밀한 '정명석 선생 구하기' JMS의 치밀한 '정명석 선생 구하기'
line JMS, MBC 실화탐사대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 JMS, MBC 실화탐사대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
line "'재림 예수' 위해 나체 사진 촬영했다"
line '성폭행' 징역 10년 살고 출소한 JMS 정명석 '성폭행' 징역 10년 살고 출소한 JMS 정명석
line JMS 정명석은 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나 JMS 정명석은 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나
line "JMS 정명석, 출소해도 성범죄 반복될 것"
line JMS 교주 정명석 수감 생활 특혜 의혹 JMS 교주 정명석 수감 생활 특혜 의혹
line JMS 성지 한가운데서 교회 지키다 JMS 성지 한가운데서 교회 지키다
line JMS 전직 간부, 해체 운동 시작 JMS 전직 간부, 해체 운동 시작
line JMS, "동영상은 여론몰이 전략" JMS,
line '나체 동영상' 파문으로 다시 주목받는 JMS '나체 동영상' 파문으로 다시 주목받는 JMS

추천기사

line 예장합동, 여성 목사 안수 허하라 예장합동, 여성 목사 안수 허하라
line 공론장의 한국교회, 우리는 왜 실패하는가 공론장의 한국교회, 우리는 왜 실패하는가
line 빚 갚는 것 넘어 '일상 회복' 돕는 가계부채상담사 빚 갚는 것 넘어 '일상 회복' 돕는 가계부채상담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