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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남노회수습전권위, 보름간 명성교회 찬반 측 조사
사고노회 지정 이후 첫 회의…채영남 위원장 "총회 결의 어기는 결정 하지 않을 것"
  • 박요셉 기자 (josef@newsnjoy.or.kr)
  • 승인 2019.03.21 14:19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 서울동남노회수습전권위원회(수습전권위·채영남 위원장)가 3월 21일 예장통합 총회 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서울동남노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김수원 위원장)와 명성교회(김하나 목사) 측을 보름간 조사하기로 했다.

수습전권위는 지난해 12월 구성됐지만, 지금까지 서울동남노회가 사고노회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습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었다. 총회 임원회가 3월 12일 서울동남노회를 사고노회로 지정하자, 본격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채영남 위원장을 포함해 수습전권위 위원 8명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는 오전 11시에 시작해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수습전권위는 서울동남노회 임원 선거와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를 둘러싼 노회 갈등 경과와 이와 관련한 총회 규칙부·헌법위 보고서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전권위가 명성교회 찬반 측을 조사할 계획이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채영남 위원장은 회의 후 <뉴스앤조이>와 인터뷰에서 "의원들과 지금까지 진행된 사건 경과를 되짚으며 앞으로 일정을 논의했다. 먼저 당사자들 이야기를 듣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2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보름간 충분한 여유를 두고 양쪽 입장을 수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습전권위는 명성교회 불법 세습으로 촉발한 서울동남노회 내홍을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비대위와 명성교회 측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비대위는 총회 헌법과 103회 총회 결의에 따라 김수원 목사를 노회장으로 인정하고,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명성교회 측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삼고 매주 강단에 세우고 있다.

본질은 명성교회 불법 세습인데 중재가 가능하다고 보는지 질문하자, 채영남 위원장은 "현재 서울동남노회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니, 어찌 됐든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다. 곧 있으면 4월인데 어떻게든 노회를 열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외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총회 헌법과 103회 결의를 어기는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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