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한 부모, 조손 가정 청소년들 자립을 돕고 있는 기독 NGO 러빙핸즈(박현홍 대표)가 '파티시에가 된 성냥팔이 소녀' 캠페인을 진행한다. 창작 동화 <파이시에가 된 성냥팔이 소녀>를 제작해, 사람들에게 멘토링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파티시에가 된 성냥팔이 소녀>는 한 파티시에가 거리에서 성냥을 파는 소녀를 만나, 그가 파티시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이다. 파티시에가 된 성냥팔이 소녀는 이후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한다. 러빙핸즈는 이 동화를 통해, 한 아이가 꿈을 이루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멘토링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개하고 있다.

러빙핸즈는 4월 3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홈페이지 '텀블벅'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1만 원 이상 후원자에게 <파티시에가 된 성냥팔이 소녀>를 제공하고, 3만 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백소망 국악 공연 티켓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설립 12주년을 맞는 러빙핸즈는 한 부모, 조손 가정 아동·청소년이 성인이 될 때까지 4~10년 동안 지원하는 장기 멘토링 기관이다. 지금까지 매년 250쌍 이상의 멘토와 멘티를 연결했다. 2013년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대안 공간 초록리본도서관을 설립해, 다양한 교육과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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