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이홍정 총무)가 2019년 부활절 묵상집을 내고 역사적 고통의 현장을 찾는 사순절 순례를 진행한다.

교회협은 사순절이 시작하는 3월 6일 메시지를 발표하고, 3월 7일 DMZ 일대를 돌며 평화 기도회를 한다. 고난주간에는 1박 2일로 서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대전 골령골 학살지, 영동 노근리 학살지,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을 방문하며 한국 근대사 고통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시대의 고난과 사명을 성찰한다.

부활절 묵상집 <그리스도와 이웃과 더불어 흔쾌한 부활>도 발간한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선언서에서 사용한 어휘를 기초로 제작했다. '한결같은', '양심', '마음의 칼날', '공동 생존권', '묵은 원한', '도의', '존엄', '자기 건설' 등 100년 전 민중의 가슴을 뛰게 한 단어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확인한다. 묵상집은 교회협 홈페이지(바로 가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