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기후변화에관한국가간협의체(IPCC)는 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8차 회의에서 205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만일 이를 막지 못하면 인류가 겪은 적 없는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초 환경 전문가들은 상승 폭을 2도 정도로 전망했으나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이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정부와 시민사회계의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교계 단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양재성 대표)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신익상 소장)가 '환경 교육 세미나'를 3월 28일 정동제일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IPCC의 1.5도 특별 보고서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자리다. 허창회 교수(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가 'IPCC 1.5도 특별 보고서 의미와 시사점', 송진순 박사(이화여대)가 '기후변화, 세계에 응답하는 삶', 이성호 박사가 '기후변화, 한국교회는 예언자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는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통해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실한 신앙의 문제"라며 많은 참석을 요청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한국교회환경연구소뿐 아니라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교단들과 교계 단체도 함께한다.

문의 : 010-8736-3584, 02-711-8905 (장동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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