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1년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 원하시면 + 버튼을 눌러 주세요.
방통위도 극동방송 김장환 족벌 체제 우려
"경영 투명성 논란 해소 위해 노력·시정해야"
  •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9.02.14 21:41

방송통신위원회도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의 장기 집권 체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장기 집권과 김 목사 일가의 경영 참여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도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목사는 42년간 극동방송을 이끌고 있으며, 자녀들은 재단법인 이사와 지사장 등을 맡고 있다.

방통위가 2018년 6월 발표한 '2017년도 지상파방송 사업자 재허가 백서'에는 극동방송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다. 방통위는 "40년 이상 유지되어 온 동일(1인) 이사장 체제와 가족들의 이사회 참여 등 경영 투명성 저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시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사장 및 임원 가족이 임용·승진할 경우 보고하라는 내용도 있었다. 백서에는 "(김장환) 이사장 및 임원의 직계 존비속과 배우자에 대한 임용, 승진 및 전보의 경우 이사회에 보고(하고), 매년 4월 말까지 그 결과를 방통위에 제출하라"고 나와 있다.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신문방송학과)는 "김장환 목사가 극동방송을 키워 온 건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는 끊임없는 교인들의 후원이 있었다. 공적 기관을 마치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국회의원이 자신의 친척을 보좌관으로 채용하면 논란이 되는 마당에, 헌금으로 운영하는 방송사 요직에 가족을 기용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방통위가 지적한 것처럼 경영 투명성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최 교수는 "지금보다 더 투명한 극동방송을 위해 김장환 목사가 이사장직을 사퇴하고, 교계 전체가 중지를 모아 객관적인 이사회를 구성해야 한다. 이 부분이 해결돼야 극동방송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세계 복음화를 위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뉴스앤조이>는 방통위 지적에 대한 입장과 경영 투명성 저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극동방송에 물었으나, 극동방송 측은 응답하지 않았다.

뉴스앤조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필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line [영상] 극동방송은 지금 [영상] 극동방송은 지금
line [극동방송은 지금①] MBC-KBS-SBS 다음은 '극동방송' [극동방송은 지금①] MBC-KBS-SBS 다음은 '극동방송'
line [극동방송은 지금②] 교회 안 물려준 김장환 목사, 방송사 요직에는 자녀들 포진 [극동방송은 지금②] 교회 안 물려준 김장환 목사, 방송사 요직에는 자녀들 포진
line '관제 기도회' 의혹, 극동방송 대 사랑의교회로 불똥 '관제 기도회' 의혹, 극동방송 대 사랑의교회로 불똥
line 김장환 목사가 세운 중앙기독학교, 장남은 교목·이사 김장환 목사가 세운 중앙기독학교, 장남은 교목·이사
line [극동방송은 지금③] "대통령들도 BK 찾아" 김장환 목사의 '친보수' 행보 [극동방송은 지금③]
line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아들 책 1000권 구매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아들 책 1000권 구매
line 김장환 목사 "MB 무슨 죄가 많다고 20년 구형하나" 김장환 목사
line 이명박 전 대통령 "존경받는 사람이 예수 믿으라고 전도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

추천기사

line 어둠을 품으시는 창조주 하나님 어둠을 품으시는 창조주 하나님
line 담임 목회 그만두고 김치찌개 끓이는 이유 담임 목회 그만두고 김치찌개 끓이는 이유
line 한국교회 대표하는 한기총? 가입 교단 면면 살펴보니 한국교회 대표하는 한기총? 가입 교단 면면 살펴보니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