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는 한반도의 평화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남북이 서로를 배려하고, 체제와 사상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해에는 남북 평화를 위해 여의도순음교회도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는 1월 8일 <국민일보 미션라이프>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평화를) 주도하는 게 아니다.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이 뜻을 이루기 위해 한반도 평화를 선물로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진정한 통일을 원한다면 넓은 마음과 포용·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남북 관계가 평화롭기 위해서는 서로 배려하며 상호 체제를 인정해야 한다. 남북이 끝까지 적국이라고 생각하면 한반도 평화는 요원할 뿐이다. 체제와 사상이 달라도 그들은 같은 민족이다. 모든 장벽을 뛰어넘어서 하나가 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했다.

평양 심장병원의 공사 재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올 연말이 되기 전 준공식을 개최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평양 심장병원 건축 재개가 확정되면 이른 시일 내 북한을 방문해 공사 현장을 돌아보고 근로자들도 격려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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