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이홍정 총무)가 '한국 그리스도인의 고백과 다짐'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교회협 한국기독교3·1운동100주년위원회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사회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선언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제국주의 억압을 몰아내고 민족이 주인이 되고 정의가 도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가자는 취지다.

문서는 △행복 △공동체 △다양성 △여성 △청년 △교육 △경제 정의 △생태 △시민사회 △한반도의 평화 △세계 평화 △죄의 고백 등 12가지 분야로 나뉘어 있다. 승자 독식 시장, 남성 중심 문화에서 고통받는 여성, 청년과 다음 세대, 사회적 약자 등을 돌아보고, 한반도 평화와 정치·생태 정의를 회복하자는 제언이 담겼다.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서명을 진행하고, 선언문 초안에 대한 의견도 받는다. 위원회는 이를 모아 최종 문안을 확정하고 3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서 전문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42-8981(교회협 홍보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