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같은 성경 이야기 -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17가지 이야기> / 캐슬린 롱 보스트롬 지음 / 디나라 미르탈리포바 그림 / 홍종락 옮김 / IVP 펴냄 / 128쪽 / 1만 8000원. 사진 출처 IVP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성탄절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을 찾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이 나왔다. <보물 같은 성경 이야기 -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17가지 이야기>(IVP)는 구약과 신약 중 17편 이야기를 골라 아이들 눈에 맞게 각색해 담았다. 구약에서는 창조부터 노아의방주, 열 가지 재앙, 다윗과 골리앗 등을 선정했고, 신약에서는 예수님 탄생부터 그가 행하신 기적, 최후의만찬, 부활을 이야기로 만들었다.

"예수님은 모인 사람들에게 물으셨어요.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에요. 천국은 여러분의 것이에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복을 주십니다! 슬픈 사람이 있나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언제나 위로하세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복을 주십니다! 겸손한 사람들은 온 세상을 물려받을 거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복을 주십니다!'" (87쪽)

<보물 같은 성경 이야기> 저자 캐슬린 롱 보스트롬(Kathleen Long Bostrom)은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학사와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고 미국장로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목사기도 하다. 책이 성경 본문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책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건 알록달록한 그림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나고 자란 디나라 미르타리포바(Dinara Mirtaripova)가 그린 그림은 색감과 그림체 모두 안정감을 준다.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모두 소리 내어 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게 잘 짜인 한 편의 동화 같다. 집에서는 물론 교회학교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책이다.

<보물 같은 성경 이야기>에는 다채로운 색감의 삽화가 들어가 있다. 위는 노아의방주에 들어가는 동물들이고 아래는 고래 배 속에 들어간 요나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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