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전명구 감독회장) 총회특별심사위원회(총특심)가 12월 6일 첫 모임을 연다. 전 목사는 감독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특심은 조사를 통해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기소할 경우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서 재판을 진행한다.

총특심 한 관계자는 12월 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첫 모임에서는 조직을 구성하고 사건을 배당한다. 총 10명이 2개 조로 나뉘어 고발 건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준구 목사의 감독 선거법 위반 혐의도 같이 다룬다"고 말했다.

전준구 목사는 성폭력 의혹도 받고 있다. '전준구 목사의 제명과 감독 당선 무효를 위한 범감리회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공동회장 백삼현 장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과 접촉했다. 이번 주에 공대위 차원에서 전 목사를 고발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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