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불법 촬영물을 웹하드로 유통하면서, 삭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돈을 받고 처리해 주는 필터링 업체를 동시에 운영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이 기독교 신자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오랫동안 그를 취재해 온 진실 탐사 그룹 <셜록> 박상규 기자는 11월 14일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서 양 회장이 기독교 신자였으며 젊었을 때부터 교회를 많이 다녔다고 말했다.

박상규 기자는 양진호 회장에게 큰 영향을 준 목사와도 짧게 통화했다며 "그분이 양 회장에게 '당신은 돈을 벌 것이다'라고 예언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업 초기 양진호 회장이 교회에서 부흥회, 기도회를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기자는 성공 강박증이 있던 양진호 회장이 이 목사에게 안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양진호 회장은 불법 촬영물과 관련한 각종 의혹 외에도 직원 폭행, 생닭 살생 강요, 마약 투약,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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