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국교회에서 '무교회주의자'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김교신·함석헌이다. 김교신과 함께 <성서조선>을 창간한 또 다른 무교회주의자 송두용의 생애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송두용은 광복 후 사회 활동 대신 기독교 신앙을 실천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 서울 오류동 일대에서 농사를 지으며 아동교육과 빈민 구제에 일생을 보내다 1986년 사망했다.

한국기독교역사학회(장규식 회장)는 12월 1일 열리는 학술발표회에서 무교회주의자 송두용의 삶과 신앙을 돌아본다. 연창호 학예연구사(인천시립박물관)와 전인수 교수(KC대)가 발표자와 논찬자로 나선다. 학술발표회에서는 '개신교의 한국 선교와 한국어 교육의 전개'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학술발표회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따로 받지 않으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2-2226-0850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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