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박명수 소장)와 한국정치외교사학회가 근현대사에서 한국교회가 한미 관계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11월 22일,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에서 '한미 관계와 기독교'라는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연구 책임을 맡은 박명수 소장은 심포지엄에서 '태평양전쟁 시기 이승만의 대미 외교 활동에 미친 제랄딘 피치의 역할'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 기독교사1>(예영커뮤니케이션) 저자 김명구 교수(연세대)는 '초기 한미 관계와 기독교'를, 오일환 전 보훈교육원장은 '삼일운동, 미국 그리고 기독교'를 주제로 발제한다. 서북청년단과 한국교회 관계를 밝힌 <한국전쟁과 기독교> 저자 윤정란 교수(서강대)는 '1960~1970년대 한미 관계에서 기독교의 역할'을, 이은선 교수(안양대)는 '1970년대 한미 관계와 민족 복음화 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교회사학자들과 정치외교사학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한국 기독교 역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032-340-9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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