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도시공동체연구소(성석환 소장)와 한국선교적교회네트워크가 11월 5일 '교회와 공동선 세미나'를 연다. 사회 각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이 명령한 공동선(common good)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사회적 경제, 도시와 마을, 교육·주거 영역에서 일하는 박용수 센터장(광진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민건동 센터장(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이수진 대표(꽃다운친구들), 김종빈 이사(더함) 등이 연사로 나섰다. 박용수 센터장은 최근 국내 사회적 경제 현황과 과제를, 민건동 센터장은 여러 지역에서 진행 중인 마을 만들기 사례를 주제로 발제할 계획이다. 이수진 대표는 1년간 '방학'을 보낸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학습한 경험을, 김종빈 이사(더함)는 협동조합형 아파트 위스테이 사례로 대안적 주거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중구 위스테이 마실에서 열린다. 발제자 4명이 발표를 마치고 나면 참가자들은 이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미나가 열리는 위스테이 마실을 투어하는 순서도 준비했다. 위스테이 마실은 모델하우스 용도로 만들어졌지만, 일반 아파트 모델하우스와 다른 기능을 갖고 있다. 일반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사업이 끝나면 보통 철거하지만, 위스테이 마실은 마을 주민과 지역 시민들에게 커뮤니티 모임을 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하길 희망하는 이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문의: tjrhyth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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