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던 여성들이 하나둘씩 교회에서 보이지 않았어요"

[뉴스앤조이-경소영 PD] 만민중앙교회 전 교인 손영진 씨(가명) 말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교회에서 나가는 여성들이 늘어 갔다. 만민중앙교회에서는 "세상이 좋아서 나갔다"고 매도했다. 교인들은 그 말을 믿고 수군거렸다. "저 애는 원래 문란했다"고 손가락질했다.

올해 4월 JTBC 보도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만민중앙교회에서 나온 여성들은 이재록 목사를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했다. 이 목사는 강간,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여성 신자 10여 명을 성폭행했다.

<뉴스앤조이>는 이번 사건 피해자와 만민중앙교회 탈퇴자, 현재 교인들을 만났다. 이들에게 이재록 목사는 어떤 존재인지,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상황을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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