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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상담 전문 목사, 청년들 강제추행으로 징역 4년
부산지방법원 "피해자들 신뢰 이용해 추행"
  • 이은혜 기자 (eunlee@newsnjoy.or.kr)
  • 승인 2018.10.12 15:19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부산지방법원 형사6부는 강제추행·강제추행치상죄로 기소된 전직 목사 이 아무개 씨에게 10월 12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

이 아무개 씨는 부산에서 상담 전문 목사로 활동하면서 본인이 운영하던 교회 여성 청년 세 명을 여러 차례 강제로 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뉴스앤조이>가 올해 2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한 뒤 피해자들은 이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이 씨는 경찰에 구속된 상태로 1심 재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나타나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법원은 이 피해자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목사인 피고인이 신뢰를 이용해 여러 명을 수차례에 걸쳐 추행한 점을 유죄로 인정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몇몇이 문제를 제기해 목회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추행을 멈출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또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씨에게 다른 전과가 없고 수십 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점과 건강 상태를 참작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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