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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시각에서 보는 '병역거부'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양심적 병역거부' 컨퍼런스
  • 이은혜 기자 (eunlee@newsnjoy.or.kr)
  • 승인 2018.09.21 14:42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헌법재판소는 6월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종교·양심을 근거로 입영을 거부하는 국민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 현행법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본 것이다.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보수 개신교는 자신들 입맛에 맞게 만든 대체복무제를 발표했다. 복무 기간을 두 배로 하고, 일반 군인과 같은 영내에 머물러야 하며, 지뢰 제거 등의 임무를 맡게 하는 등 징벌적 성격이 강한 안건이다. 이는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왜 병역거부를 선택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데서 나온 처사다.

한국 교계에는 이처럼 양심적 병역거부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문선주 총무)는 해외에서 이미 양심적 병역거부를 수행한 개신교인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기독교 평화론을 연구해 온 교수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KAC가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기독교적이며 성경적인 이해를 넓히기 위해 공개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스위스에서 최초로 병역을 거부한 브루노 자케싸(Bruno Sagesser)를 초청해 스위스 사례를 듣는다. 이어, 박충구 교수(감신대 은퇴)가 '평화주의 신학에 입각한 양심적 병역거부의 성경 및 신학적 기조', 이용석 대표(전쟁없는세상)가 '한국 병역거부의 역사와 대체복무제의 의미', 송강호 박사(개척자들)가 '대체복무를 넘어 평화 복무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컨퍼런스는 10월 20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시작한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온라인(바로 가기)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2만 원. 당일 등록도 가능하다.

문의: 033-242-9615(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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