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동성애자 입학 제한을 추진한 호남신학대학교에 제동을 건 것과 관련해, 한국교회언론회(교회언론회)가 간섭하지 말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동성애자'는 죄에 해당하고, 성경에 위배되지 않는 사람을 모집하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교회언론회는 9월 19일 논평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 총회 결의에 따라 동성애자 입학을 제한한 것인데, 대교협이 가로막고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신학대학의 고유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게 마땅하다"고 했다. 

예장통합과 호남신대에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교회언론회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삶과 도덕·윤리·자질에 관한 것을 결코 양보할 수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