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교계 연합 기구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화해통일위원회(나핵집 위원장)는 9월 19일 논평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을 위한 남북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군사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협력,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도 환영한다고 했다. 

교회협은 "종교를 비롯한 민간 영역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한반도 평화와 상생 길이 활짝 열리기 바란다"고 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전계헌·최기학·전명구·이영훈)도 남북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정상 합의로 남북 군사적 긴장 해소와 평화 공존, 비핵화와 교류 협력에 관한 진전된 성과를 이루었다. 남북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여 민족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교총은, 정부가 남북 합의 진전에 따라서 남북 교류를 확대하고 민족 통합의 길을 열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남남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 통합을 이루는 정책 전환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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