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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 교단지 <한국기독공보>가 총회 현장에서 뭇매를 맞았다.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지 않은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다.

예장통합 103회 총회 셋째 날인 9월 12일 오전 회무 시간, <한국기독공보> 보고가 이어졌다. 안홍철 사장의 보고가 끝난 뒤 신성환 목사(포항노회)가 발언권을 요청했다. 신 목사는 "폭풍 같은 안건이 명성교회 문제다. 관련 정보가 있는지 유심히 <한국기독공보>를 살펴봤지만, 보이지 않았다. 총대들도 (정보가 부족해) 잘못 인식했다고 말한다. 교단지가 정확한 보도를 최소한 총회적 시각에서 왜 못했을까. 교단지가 중요하다고 홍보하지만, 정작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기독공보> 안홍철 사장은 질타를 받아들인다면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안홍철 사장은 교단지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 감시·비판 보도를 시원하게 하지 못하는 등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인정했다. 안 사장은 "그럼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기독공보>가 새 시대를 맞아서 열심히 잘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질타를 관심과 사랑으로 알고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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