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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4] 총신대 학생들 "재단이사 면직해 달라"
회의장 찾아 호소문 배포
  •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 승인 2018.09.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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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총신대학교 학부·신대원 학생들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가 열리는 대구 반야월교회에 찾아와 총대들에게 관심을 호소했다. 학생 10여 명은 회무 첫날인 9월 10일 오후 반야월교회 앞에서 '사랑하는 학교, 총신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는 유인물을 배부하고 "총신 사태 종지부를 꼭 금년에 찍어야 한다"고 했다.

총신대 학생들은 호소문에서 "김영우 목사와 재단이사회는 두 차례나 용역을 불러 학생들에게 상해를 입히고, 학교 기물을 파손해 학내 큰 혼란을 야기했으며, 이것이 언론에 보도돼 교단 차원의 혼란을 야기했다"고 했다. 이들은 "총신 사태로 상처와 아픔 속에 있는 많은 학생을 응원하고, 김영우 목사와 재단이사회가 (교육부) 결과에 순응할 수 있도록 총신 사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총신대학교 학생들이 10일 반야월교회 앞에서 총대들에게 유인물을 나눠 주며 학교 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103회 총회 현장에서는 재단이사들과 김영우 총장 측근 목회자들도 더러 찾아볼 수 있었다. 입구에는 총회 개회를 축하하는 김영우 총장 명의의 화환도 있었다. 재단이사회 관계자들은 향후 전망에 대해 말을 아꼈다.

지난해 9월 재단이사장직무대행으로 있다가 김영우 총장과 갈라선 김승동 목사는 기자와 만나 "지난해 총신대 문제를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놓쳐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작년 9월 102회 총회에서 전계헌 총회장과 화해의 포옹을 하기도 했지만, 총신대 정관 개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회와 총신의 화해는 물거품이 됐다.

이번 총회에는 총신대 재단이사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헌의안이 다수 올라와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9월 11일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신청한 교육부 임원 승인 취소 처분 집행정지 사건을 심문한다. 총신대 총동창회 대책위원장 현상민 목사는 "서울행정법원이 심문 이후 곧바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만일 법원이 재단이사회와 김영우 목사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 실시간으로 총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총회 현장을 찾은 신대원 비대위원장 곽한락 전도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회에서 재단이사들의 처벌을 넘어 면직까지 다뤄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반야월교회 앞에는 김영우 총장이 보낸 축하 화환도 있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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