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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부총회장에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당선됐다. 103회 총회 첫날인 9월 10일 진행한 임원 선거에서, 김종준 목사는 1431명 중 720표(50.3%)를 얻어, 461표를 받은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와 250표를 받은 강태구 목사(일심교회)를 제치고 부총회장이 됐다. 부총회장은 재임 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차기 총회장이 된다.

부서기 선거에서는 정창수 목사(산돌교회)가 605표를 받아 당선됐다. 484표를 받은 이형만 목사(삼호교회)와 342표를 받은 윤익세 목사(아산사랑의교회)를 누르고 부서기가 됐다. 부회계에는 이영구 장로가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 서기, 회록서기, 부회록서기, 회계는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당선이 됐다.

전계헌 총회장이 김종준 목사(오른쪽)의 부총회장 당선을 공포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예장합동은 지난해까지 임원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 제비뽑기로 2명을 선출한 후 투표를 진행했다. 그러나 절충형 제비뽑기 방식이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이 힘을 얻어, 올해부터 직선제로 환원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2005년 합병한 예장개혁 교단 출신 목회자의 총대 경력을 인정하지 않아 마찰이 있었다. 총회 현장에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총대들은 이견 없이 선관위 결과를 수용했다.

다음은 103회기 임원 명단.

△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목사부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장로부총회장 강의창 장로(가장축복교회) △서기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부서기 정창수 목사(산돌교회) △회록서기 진용훈 목사(성림교회) △부회록서기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회계 이대봉 장로(가창교회) △부회계 이영구 장로(서현교회).

※ 총회 선관위 발표가 잘못돼 목사부총회장 선거 득표 수를 수정했습니다. (9월 10일 19시 3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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