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난민을 우호적으로 보는 입장과 적대적으로 보는 입장이 거의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1~2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난민에 우호적이라는 응답은 50.7%, 적대적이라는 응답은 44.7%로 나왔다고 8월 5일 보도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적대감이 58%로 가장 컸다. 30대 54.4%, 40대 37%, 50대 37.3% 60대 이상 40.9%로 나타났다.

특히 난민을 향한 적대감은 '이슬람포비아'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이슬람계'로 한정해 난민에 대한 적대감을 물었더니 66.6%까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제주 체류 중인 예멘 난민들을 수용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반대 61.1%, 찬성 35.8%로 나타났다. 난민을 향한 일반적 적대감보다 16%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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