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최기학 총회장) 소속 교인이 1년 새 1만 6586명 감소한 271만 43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통합 교단지 <한국기독공보>는 통계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데이터를 7월 27일 보도했다.

이 같은 통계는 2008년(269만 9419명) 이후 최저치다. 예장통합은 2007년 268만 6000명에서 시작해 2011년 285만 2000명으로 16만 명이 증가해 정점을 찍었다가,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2008년 이후 2014년(559명 증가)을 제외하면 매년 교세가 감소하고 있다.

교인은 줄었지만 목사와 교회 수는 증가했다. 목사는 530명 증가한 1만 9832명, 교회는 112개 증가한 9096개였다. 외부 도움이 있어야만 하는 자립 대상 교회(미자립 교회)는 전체 36.4%(3314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통합은 각각 전년 결산액이 농어촌(읍·면 도시) 2000만 원, 중소 도시 2500만 원, 대도시(특별시·광역시) 3000만 원 이하인 교회를 자립 대상 교회로 분류한다.

연령별로는 0~13세(주일학교)가 12%, 14~19세(학생부)가 7%, 20대 10%, 30대 12.1%, 40대 17%, 50대 16.6%, 60대 11.9% 70대 이상이 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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