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좀 좋아한다고 해서 우리 하나님이 나를 내치실까? 절대 그런 분 아닌데"

[뉴스앤조이-경소영 PD] 교회에 다니는 레즈비언 A는 당당히 자기 생각을 말했다. 7월 14일 서울 퀴어 문화 축제에서 A는 무지개예수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올해로 8년째 퀴어 문화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축제 시작 한 시간 전, 무지개예수 부스에서 A를 만났다. 부스 설치를 준비하는 여러 목회자, 교인들과 인사하고 대화하는 모습이 매우 밝아 보였다. 그런데 보수 개신교인들이 "동성애를 반대한다!"라고 외치는 소리에 A의 표정이 굳어졌다. 퀴어 축제에서 동성애 혐오 발언을 수년간 들어 온 A는 어떤 생각을 할까. 퀴어 문화 축제의 다양한 풍경과 성소수자 그리스도인 A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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