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는 법이 있고,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거짓말을 전하고, 악의를 가지고 명예훼손하는 (험담 세력의) 말과 행위에 대처하고자 한다."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만민중앙교회가 이재록 목사와 교회를 비판하는 세력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악한 의도를 가진 이들이, 일꾼과 주의종을 험담하고 거짓말로 선과 사랑만 전하는 재단을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교역자회장 이수진 목사는 6월 3일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말과 글로 상대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로 해를 가하는 것에 대해 세상은 죄라고 규정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도 (이것을) 죄라고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위해 행하는 일들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수진 목사는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참고 기다리고 용서하는 게 아버지 선이라고 했다. 그러나 참고 기다리고 용서하니까 계속 거짓말을 지어내고 교인을 괴롭히고 교회를 해치려고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 모든 것을 지혜롭게 대처하고자 한다. 우리는 악한 말과 비방의 말을 하지 말자. 선한 말, 덕이 되는 말, 믿음의 고백의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서 칭찬만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만민중앙교회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오히려 교회 측이 명예를 훼손하고 2차 가해를 입혔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JTBC는 5월 8일, 교회 측이 피해자들을 향해 "7억을 요구했다. 걔네가 돈 떨어질 때 됐다",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하나님이 내린 벌을 받은 것"이라며, 2차 가해를 저지르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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