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기독교 계열 이단이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 이단 전문 언론 <바른미디어>는 이들이 유튜브, 팟캐스트,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고 포털사이트 관련 키워드 상위 노출 등을 위해 신도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6월 12일 보도했다.

신천지는 유튜브와 팟캐스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천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구독자는 2만 4853명이다. 이 채널에는 신천지가 내세우는 주류 개신교와의 교리 비교 영상, CBS의 신천지 왜곡 보도를 주장하는 영상 등이 올라가 있다. <바른미디어>는 대표적인 팟캐스트 제공 채널 '팟빵' 종교 카테고리 2위 '하늘팟', 5위 '시온의아침' 역시 신천지가 만든 콘텐츠라고 했다.

<바른미디어>는 이단 소속 신도들이 포털 사이트에서 자기들에게 부정적인 글이 검색되지 않도록 글을 대거 올리는 작업을 한다고 전했다. 교계에서 JMS를 언급하면 신도들이 블로그에 JMS 혹은 정명석 총재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는 글을 계속 올려 부정적인 글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신천지는 신천지 비판 게시물을 신고해 게시 중단이 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일간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이단 관련 기사도 많다. <바른미디어>는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가 자신들의 봉사활동을 홍보하는 기사를 많이 내보내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개신교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하는 데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