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권정생 작가 소설 <몽실 언니>(창비)는 한국전쟁이 '몽실'이라는 소녀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저자 권정생이 한국전쟁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소설에 가깝다. 권정생은 타계 직전 유언장에 "제발 그만 싸우고, 그만 미워하고 따뜻하게 남북통일이 되어 함께 살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쓸 정도로 평화를 꿈꾸었다.

새길기독사회문화원(정경일 원장)은 한국전쟁을 비극을 기억하며 '<몽실 언니>의 작가 권정생의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작은 사람 권정생>(단비)을 쓴 이기영 작가와 함께 권정생의 삶과 문학·사상을 나눈다. 포럼은 6월 21일 오후 7시 성공회 대학로교회 3층 성막기도실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없다. 선착순 40명.

문의 및 신청: 02-555-6959, saegil1987@gmail.com(새길기독사회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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