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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 교수 122명 "김하나 목사 자진 사임하라"
명성교회 세습 철회 및 공정 재판 촉구
  •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8.06.08 18:08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최기학 총회장) 산하 7개 신학대 교수들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자진 사임을 촉구했다.

교수 122명은 6월 8일 성명에서 "지난 6개월간 지속된 명성교회 세습 문제의 종결을 위해 김하나 목사가 스스로 자리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했다.

반복 지연되는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의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들은 "교회의 공교회성과 하나님의 정의를 회복하려는 간절한 열망과 기대에 반하고 있다. 하나님의 정의와 교단 헌법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판결해야 한다"고 했다.

교수들은, 총회 재판국의 서울동남노회 선거 무효 소송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서울동남노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목회자 13명을 치리한 노회 임원회와 재판국을 총회의 권위로 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명성교회 세습 철회와 교회 개혁을 위한 7개 신학대학교 교수 성명서
"세습 철회와 공정한 판결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구한다"

2017년 10월 24일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주간에 서울동남노회는 불법적으로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결의하였고, 명성교회는 잘못된 교회 세습의 불행한 길로 들어서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명성교회는 안타깝게도 불법 세습에 대한 다양한 기관들(교회개혁실천연대, 예장연대, 세교모 등)의 정당한 비판을 외면하고 무시하였으며, 지금까지 그 어떤 개선의 여지나 회개의 의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3일 이루어진 서울동남노회 노회장 선거 무효 소송 인용은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정의로운 판결이었으나, 이후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에 대한 총회 재판국 판결의 반복적인 지연은 교회의 공교회성과 하나님의 정의를 회복하고자 하는 우리의 간절한 열망과 기대에 반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단 산하 7개 신학교 소속 서명 교수들은 명성교회의 불법 세습이 하루속히 철회되어 급변하는 오늘의 한반도의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다함께 개혁의 길로 나아가기를 소망하면서 총회 재판국, 명성교회, 총회에 아래와 같이 촉구합니다.

1. 총회 재판국은 지난 6월 4일, 이전의 언행에 비추어 볼 때 공정한 회의와 투명한 심리를 진행하기에는 많은 우려감을 갖게 하는 분을 신임 재판국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에 교단 산하 7개 신학교 소속 서명 교수들은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교단의 헌법과 규정에 따라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지는지 예의 주시할 것입니다. 총회 재판국이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을 하나님의 정의와 교단 헌법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판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2. 명성교회는 총회 재판국의 판결 지연을 유도하는 불의한 행동을 중단함으로써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보여 주고, 김하나 목사는 지난 6개월간 지속된 명성교회 세습 문제의 종결을 위해 스스로 그 자리에서 사임할 것을 촉구합니다.

3. 총회는 총회 재판국의 서울동남노회 선거 무효 소송 인용을 불복하고,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목회자 13명(4명 출교, 9명 견책)을 치리한 (5월 25일) 서울 동남노회 임원회와 재판국을 총회의 권위로 치리할 것을 촉구합니다.

교단 산하 7개 신학교 소속 서명 교수들은 하나님의 일꾼들을 양성하는 책임을 맡은 자들로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며 기도와 행동을 통하여 명성교회가 잘못된 세습을 철회하는 그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고 개혁의 길에 함께 동참할 것입니다.

2018년 6월 8일 교단 산하 7개 신학교 소속 서명 교수 122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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